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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의 '내 사랑 레버쿠젠', 첼시-리버풀 관심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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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의 '내 사랑 레버쿠젠', 첼시-리버풀 관심 물리쳤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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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것을 배워 행복"…꾸준한 선발 출전으로 만족감 표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바이어 레버쿠젠)가 용의 꼬리가 아닌 뱀의 머리가 되기로 결심했다.

치차리토는 9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다”며 “한 선수와 남자로서 분데스리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첼시와 리버풀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빅클럽의 관심을 뿌리친 이유는 무엇일까. 

치차리토는 2010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슈퍼 서브’라는 애칭을 얻으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맨유에서 웨인 루니, 레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에 밀려 제2옵션 공격수였다.

지난해 8월 레버쿠젠에서 뛴 치차리토는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한 28경기 중 선발 출전이 25회에 달했고 17골을 넣었다. 득점 순위 4위였다.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선발 출전 기회에 목말라야 했던 치차리토가 꾸준히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레버쿠젠에 남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6승3무7패(승점 21)로 분데스리가 9위다. 치차리토는 “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운 좋게도 몇 년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며 “올 시즌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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