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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영환의 '결정적 한방', SK 추격의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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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영환의 '결정적 한방', SK 추격의지 꺾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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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창원 LG 가드 김영환이 무섭게 쫓아오던 서울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으며 웃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캡틴’ 김영환의 3점슛에 힘입어 71-6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 늪에서 벗어난 LG(12승 17패)는 공동 5위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이상 14승 15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9위 SK(9승 20패)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 김영환이 13일 SK와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날 LG 승리의 주역은 김영환이었다.

김영환(8득점)은 팀이 68-66으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16.4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다. 4쿼터 들어 무섭게 쫓아온 SK의 추격의지를 꺾는 한 방이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19득점 13리바운드)와 마리오 리틀(14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더블더블을 달성한 김종규(10득점 10리바운드)는 4쿼터 막판 자유투 과정에서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 2개를 따내 ‘수훈을’로 떠올랐다.

SK는 4쿼터에서 맹추격하며 21점차 열세를 단 1점차까지 좁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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