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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풀지못한 결말 3가지 '임수향 죽음-한갑수 기억-재결합 여부' 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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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풀지못한 결말 3가지 '임수향 죽음-한갑수 기억-재결합 여부' 결과 나왔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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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변희봉과 임지연, 이일화 모녀와의 상봉을 이뤄냈다. 이를 계기로 극의 중심 갈등 소재가 일거에 해결됐다. 이제 극의 결말은 임수향의 최후와 한갑수의 기억 회복 여부, 손호준과 임지연의 재결합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덕천(변희봉 분)이 친손녀인 김미풍(임지연 분)과 며느리 주영애(이일화 분)를 극적으로 만나는 데 성공했다.

앞서 변희봉은 임지연과 이일화가 자신의 진짜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행방불명이 된 두 사람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결국, 변희봉이 임지연과 이일화를 찾게 됨으로써 악행을 일삼던 가짜 손녀 임수향(박신애 역)은 자연스럽게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불어라 미풍아'가 마지막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극의 풀지 못한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불어라 미풍아'는 마지막 회를 남게 두고 이 같은 초고속 전개를 통해 극의 중심 갈등을 해결해 버린 것이다. 이제 '불어라 미풍아'는 마지막 회 한 회차를 통해 여전히 풀지 못한 꼬여버린 내용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우선 임수향의 최후다. 현재 임수향은 자신의 악행이 발각된 사실을 알고 도망자 신세가 됐다. 변희봉의 재산을 노렸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면서 임수향에게 남은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 극은 이런 임수향을 자살로 몰아갈지 아니면 극적 용서를 통해 갱생의 기회를 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한갑수의 기억 회복 여부도 마지막 회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불어라 미풍아'에서 한갑수는 탈북 당시 총상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있는 상황이다. 친딸과 아내도 못 알아보는 그가 갑자기 기억을 찾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지막으로 손호준과 임지연의 재결합 여부도 마지막 회에서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손호준(이장고 역)과 임지연이 사랑하는 만큼 재결합이 유력한 모습이다. 가난한 탈북자인 임지연을 반대하던 손호준의 모친 금보라(황금실 역) 역시 부자가 된 전 며느리를 마다할 리는 없다.

이처럼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 회는 임수향의 극단적 최후, 한갑수의 기억 회복과 임지연, 손호준 재결합을 완성하며 해피엔딩 결말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고구마 전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작품이지만 결말만은 초고속 전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빠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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