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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히트, 미네소타 잠재적 경쟁자들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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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히트, 미네소타 잠재적 경쟁자들 성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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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박병호가 마이너 출발이라는 심리적인 충격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자연스레 팀 내 경쟁자들에게 눈길이 간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라큐스 치프스와 2017 마이너리그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 2사 후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미치 가버의 2루타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가버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8회 2루타를 친 박병호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박병호가 멀티히트 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그의 경쟁자들의 상황은 어떨까.

먼저 박병호와 지명 타자 포지션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케니 바르가스는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멀티출루를 달성하긴 했지만 안타가 없었다.

메이저리그(MLB)에 있는 타자들은 이날 안타를 하나씩 추가했다.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친 가운데, 주전 1루수를 맡고 있는 조 마우어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43(14타수 2안타). 장타율도 0.143다.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때린 상황에서 지명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00(10타수 4안타)이며, 장타율이 0.700로 매우 높다. 홈런도 한 방 터뜨렸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빅리그 콜업을 향한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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