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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로드걸 최슬기, 알고보니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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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로드걸 최슬기, 알고보니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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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의 라운드걸이 4개 국어를 쓸 줄 안다고?

상당히 이채로운 소식이다.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8을 통해 복귀하는 로드걸 최슬기(31)가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FC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어학연수 길에 올랐던 최슬기는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로드FC 038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 그동안 미국에서 어학연수로 시간을 보낸 최슬기.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는 “최슬기는 평소 중국어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갖춰 수많은 중국 팬들을 이끌고 있다. 또 일본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뇌섹녀’다”라고 최슬기가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밝혔다.

최슬기는 “평소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언어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인 것 같다. 중국어와 영어는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계속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로드FC 035 대회 이후로 두 번의 대회를 미국에서 지켜보며 하루 빨리 케이지로 복귀할 날을 기다렸다고.

최슬기는 “미국에 있으면서도 영상이나 기사로 대회 소식을 챙겨보고 있었다. 빨리 현장으로 돌아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 어학연수 시절 최슬기(왼쪽 두번째). [사진=로드FC 제공]

1986년생인 최슬기는 레이싱걸부터 인터넷 방송 BJ까지 섭렵, 점차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2008년 코리아 튜닝쇼 스지끼 부스 포즈를 통해 에이빙 모델로 뛰어든 최슬기는 2009년 EXR 팀 106에 전속된 이후 레이싱 모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2년에는 5인조 걸그룹 레이티에서 ‘나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최슬기는 2014년 로드FC 015를 시작으로 다수 로드FC 대회에서 라운드걸(로드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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