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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홈런' 김현수 탬파베이전 멀티출루, 추신수는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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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홈런' 김현수 탬파베이전 멀티출루, 추신수는 1볼넷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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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만 1개 골라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69로 올라갔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와 마주한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4회 1사에서 아처와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풀카운트에서 7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홈런포는 6회에 터졌다. 김현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처와 다시 만났다. 볼카운트 2-1에서 김현수는 아처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10경기 만에 터진 김현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우천 지연 후 다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팀이 5-3으로 앞선 8회 무사 3루에 불펜 후친웨이와 격돌했다. 김현수는 6구째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김현수는 9회초 대수비 크렉 젠트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6회에 터진 김현수, 조나단 스쿱의 백투백 홈런과 7회에 나온 애덤 존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6-3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6에서 0.224(5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필 휴즈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5경기 연속 출루 행진. 다만 노마 마자라의 삼진 때 2루를 훔치려다 실패했다.

이후에는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도 휴즈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6-4-3 병살타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엔 맷 벨라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추신수는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가 안타를 때리지 못한 가운데,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2-3으로 졌다. 텍사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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