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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두' 첼시 콘테, 이적시장 주도권은 맨유-맨시티에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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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두' 첼시 콘테, 이적시장 주도권은 맨유-맨시티에 양보?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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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타깃 루카쿠-산체스, 맨유-맨시티 레이더에?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46) 첼시 감독이지만 이적시장에서는 영 자신이 없어 보인다. 콘테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할 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꼽았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콘테의 말을 인용, “맨유와 맨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한 것은 이번 시즌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에 앞서 폴 포그바 영입에 8900만 파운드(1286억 원)를 투입했다. 첼시가 은골로 캉테, 마르코스 알론소,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는 데 쓴 8300만 파운드(1199억 원)를 뛰어 넘는 액수다. 맨시티도 존 스톤스에 5000만 파운드(723억 원), 르로이 사네에 4249만 파운드(614억 원)를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콘테는 “맨유와 맨시티의 투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그들에게 그 정도 금액의 투자는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부상으로 잃은 맨유가 루카쿠 영입에도 관심을 표하면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EPL 32경기 2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루카쿠의 예상 이적료는 1억 파운드(1453억 원)까지 치솟은 상황.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리그 2위 토트넘 핫스퍼(21승 8무 3패, 승점 71)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첼시(24승 3무 5패, 승점75). 이적시장에서는 맨유-맨시티와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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