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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레나도 ERA 5.40, 1군 진입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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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레나도 ERA 5.40, 1군 진입 가능할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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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1군 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하지만 2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불안함은 이어졌다.

레나도는 17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2자책점)했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5.40이다.

▲ 삼성 라이온즈 앤서니 레나도가 2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3이닝동안 안타 7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레나도는 오른쪽 가래톳 부상 탓에 아직 1군 등판 경험이 없다. 대신 경산에서 재활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 왔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진으로 최하위에 처진 삼성에게 부상 선수의 복귀는 더없이 중요한 상황. 레나도가 돌아온다면 윤성환-제이크 패트릭과 함께 선발진 구축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삼성이다.

그러나 2번째 등판에서 레나도는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펼쳤다. 3이닝 동안 기록한 투구수는 59. 시범경기 기간에 보여줬던 무실점 투구의 안정감을 되찾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LG에 5-9로 졌다.

한화 이글스는 서산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11-10으로 꺾었다. 전날 솔로 홈런을 터뜨렸던 송주호는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을 폭발,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김주현과 김인환도 멀티 히트 행렬에 가세했다.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던 한화 투수 박상원은 이날 9회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t 위즈는 문경 원정에서 상무에 8-2 승리를 거뒀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홍현빈과 정주후가 나란히 멀티히트(5타수 2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김동욱과 유민상도 각각 2안타, 3안타를 몰아쳐 상무 선발 김선기를 무너뜨렸다. 상무는 퓨처스리그 홈런 1위 문상철이 안타 2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이에 호응하지 못했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경찰 야구단을 7-6으로 꺾었다. 제물포고 출신 ‘고졸 루키’ 김민수는 4회 경찰 선발 이윤학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민수의 퓨처스리그 5호 홈런.

이밖에 KIA 타이거즈는 함평에서 두산을 4-3으로 제압했고 고양 다이노스는 화성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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