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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치솟는 가치, 영국 언론 "바르셀로나 새 감독 이승우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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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치솟는 가치, 영국 언론 "바르셀로나 새 감독 이승우 적극 활용해야"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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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쿼카, "이승우 등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중용해야"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하는 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은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는 감독이 이승우(19)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를 이끌었던 에르네스터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도 “발베르데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새 시즌을 구상 중이다”라며 “미드필더, 윙어 영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은 이승우(오른쪽)와 조르디 음불라 등 구단 유스 출신들을 중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발베르데의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시점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끝난 29일이 될 전망이다.

스쿼카는 “세르지 로베르토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군에 진입한 자원이 종적을 감췄다”며 “이승우와 조르디 음불라 등 구단의 어린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최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의 경기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아르헨티나전에서 터진 그의 골은 마치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했다”고 극찬했다.

스쿼카는 이승우와 함께 헤라르드 데올로페우(23·AC 밀란)의 영입과 활용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올로페우 역시 이승우처럼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데올로페우는 2014~2015시즌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당시 바르셀로나가 1200만 유로(150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 마음만 먹으면 다시 데올로페우를 불러들일 수 있다.

데올로페우는 올 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돼 리그 17경기 4골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독 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새 시즌 성패는 유스 출신 유망주들에게 달려있다. U-20 월드컵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1군 진입에 주목하는 외국 언론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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