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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프랑스 오귀스탕 출격, 이승우와 득점왕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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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프랑스 오귀스탕 출격, 이승우와 득점왕 경쟁 본격화?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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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 1차전서 프리킥으로 첫골 신고, 베트남전 출전 유력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목한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던 프랑스의 장-케빈 오귀스탕(20·파리생제르맹(PSG))이 출격을 준비한다. 공격수에게 더없이 중요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2017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6일째를 맞는 25일에는 E조와 F조의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먼저 오후 5시에 프랑스-베트남(E조), 에콰도르-사우디아라비아(F조)가 맞붙는다. 뉴질랜드-온두라스(E조), 세네갈-미국(F조)전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AS모나코), 오스만 뎀벨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특급 유망주들을 제외했음에도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다. 오귀스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PSG 소속의 오귀스탕은 온두라스와 E조 리그 1차전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귀스탕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예선과 본선을 통틀어 11경기 11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다. 문전 앞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 이번 대회 유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현재 세르히오 코르도바(베네수엘라)가 3골로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각각 2골로 득점 공동 2위.

프랑스를 상대할 베트남은 뉴질랜드와 E조 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따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뉴질랜드전에서 우세한 경기 양상을 펼쳤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프랑스에 열세지만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맞불을 놓을 확률이 높다.

프랑스전 완패로 16강행 전망이 어두워진 온두라스는 뉴질랜드전 승점 3이 절실하다. 뉴질랜드는 2015 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다. 성인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3명이나 포함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F조 경기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먼저 리그 1차전에서 세네갈에 0-2로 일격을 당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지난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돌풍을 이끌었던 세네갈은 미국을 만난다. 미국은 에콰도르와 1차전에서 3실점하며 수비 문제를 노출했다. 세네갈 공격수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슛 능력을 봉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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