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2017 FIFA U-20 월드컵 순위] '오귀스탕 멀티골' 우승후보 프랑스, 16강행 확정
상태바
[2017 FIFA U-20 월드컵 순위] '오귀스탕 멀티골' 우승후보 프랑스, 16강행 확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25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조 뉴질랜드 승리로 2위, F조 미국-사우디 나란히 승점 3 확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복병이라고는 했지만 우승후보 프랑스에 베트남은 손쉬운 상대였다. 장-케빈 오귀스탕(20·파리생제르맹)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으로 이끄는 동시에 득점왕 1순위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E조 리그 2차전에서 마르쿠스 튀랑의 헤더로 선제골, 이어 오귀스탕의 연속골, 드니 포아의 쐐기골로 베트남을 4-0 대파했다.

프랑스는 2승(승점 6)으로 한국(A조), 베네수엘라(B조), 잠비아(C조), 우루과이(D조)와 함께 조 1위로 16강에 선착했다.

▲ 프랑스 장-케빈 오귀스탕(가운데)이 25일 베트남과 2017 FIFA U-20 월드컵 E조 리그 2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 공식 페이스북 캡처]

프랑스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오귀스탕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 6분 얻언내 페널티킥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실축하지 않았다면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터뜨렸던 오귀스탕은 이날 침투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슛, 2대1 플레이를 통한 깔끔한 마무리로 2골을 챙겼다.

오귀스탕은 3골로 세르히오 코르도바(베네수엘라), 조슈아 사전트(미국)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의 이승우와 백승호는 2골로 이들을 바짝 쫓고 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가 온두라스를 3-1로 꺾었다. 뉴질랜드는 1승 1무(승점 4)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베트남(1무 1패)과 온두라스(2패)는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뉴질랜드는 최종전에서 프랑스와 격돌하지만 골득실(+2)에서 베트남(-4)에 크게 앞서 사실상 16강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2승을 챙긴 한국은 1위를 차지할 경우 C,D,E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의 팀과 맞붙고 2위를 차지한다면 C조 2위와 상대하게 된다. 16강에서 베트남-온두라스전의 승자를 상대할 가능성도 있다.

F조 경기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미국은 조슈아 서전트의 결승골로 세네갈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했다.

1승 1무(승점 4)의 미국이 조 1위로 뛰어올랐고 세네갈(1승 1패, 승점 3), 사우디아라비아(1승 1패, 승점 3), 에콰도르(1무 1패, 승점 1)가 뒤를 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