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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신태용호 '4강신화' 재현? 스페인 언론도 2002년 기억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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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신태용호 '4강신화' 재현? 스페인 언론도 2002년 기억 떠올렸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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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한국 U-20 대표팀, 2002 한일월드컵 재현하고 있어"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킥오프가 다가오고 있다. 외신의 시선은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을 향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한국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잘 짜여진 전력으로 4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번 U-20 대표팀도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외신의 시선도 집중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A조 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로 2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전 상대 포르투갈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힘겹게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태용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방심은 없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박지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포르투갈을 격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이번에는 동생들이 포르투갈을 제물로 8강행을 확정할 차례다.

마르카는 “이승우가 한국의 핵심 전력”이라며 이승우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수를 제쳐내고 완벽한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잉글랜드와 A조 리그 3차전에서 33분만 소화하며 체력을 아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U-20 월드컵 개최와 동시에 우승에 성공한 3번째 국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역대 U-20 월드컵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는 포르투갈(1991 월드컵)과 아르헨티나(2001 월드컵)가 전부였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한국-포르투갈전은 잉글랜드-코스타리카, 프랑스-이탈리아전과 더불어 이번 대회 16강전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포르투갈전 승자는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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