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미 팀과 유럽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남은 1장의 4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8강전에서 후반 2분에 터진 도미닉 솔란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앞서 잠비아를 3-2로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와 대회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4강전은 오는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일 열린 8강 2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꺾었고,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는 8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4강에 들어 3위와 4위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1981년 호주 대회에서 4위, 1993년 역시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우루과이는 준우승 2번(1997, 2013년), 3위 1번(1979년), 4위 2번(1977, 1999년)을 차지했다.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