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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공격수 찾아 삼만리', 모라타-루카쿠 대신 벨로티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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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공격수 찾아 삼만리', 모라타-루카쿠 대신 벨로티로 선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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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 "레알, 모라타 이적료로 최소 1126억 요구"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세 무리뉴(54)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영입 타깃으로 삼았던 로멜루 루카쿠(24·에버튼)와 알바로 모라타(25·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차례로 난관에 부딪힌 것. 대안으로 꼽힌 안드레아 벨로티(24·토리노)도 높은 이적료가 문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모라타 영입을 위해 5240만 파운드(757억 원)를 제의했지만 레알은 이를 거절했다”며 “레알은 최소 7800만 파운드(1126억 원) 선에서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올 시즌 16골을 터뜨리면서도 주전으로는 도약하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를 넘어서지 못했다. 리그 26경기 가운데 12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활약에 비해 출전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맨유와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 등도 적극적으로 모라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레알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없을 경우 굳이 모라타를 급하게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맨유의 루카쿠 영입 가능성은 더 희박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루카쿠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지 마음을 정했다”며 “구단 간 합의만 이뤄진다면 루카쿠는 곧바로 첼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카쿠는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 4시즌 간 리그 141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렸다. 친정팀으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맨유는 벨로티로 즐라탄 이브라히보비치(36)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벨로티 영입을 위해 AC 밀란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리노는 이미 벨로티에게 1억 유로(125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걸어 놓았다. 맨유가 협상 주도권을 쥐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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