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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 홈런 '슈어저 상대', 마쓰이 넘고 아시아인 최다안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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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 홈런 '슈어저 상대', 마쓰이 넘고 아시아인 최다안타 2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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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첫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통산 1254, 1255번째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일본, 2003~2012)를 제치고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최다 안타 단독 2위로도 도약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 추신수는 1회초 깨끗한 좌전 안타에 이어 3회초 중앙 방면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전날에는 워싱턴 마무리 코다 글로버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솔로포를 때렸다. 클래스 있는 투수들을 이틀 연속 두들기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아시아 빅리거로는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 3045안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안타를 때린 야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전날까지 마쓰이와 1253안타로 동률이었다.

추신수는 6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3타수 2안타1볼넷 1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 시즌 타율은 6리 올라 0.255(192타수 49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오스틴 비벤스더크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워싱턴을 5-1로 물리쳤다. 추신수는 팀이 때린 4안타 중 절반을 책임지며 톱 타자 역할을 100%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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