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17 (금)
오승환 방어율 3.10 폭등, 미국 현지 반응은?
상태바
오승환 방어율 3.10 폭등, 미국 현지 반응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12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의 방어율이 폭등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15세이브째를 챙겼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23일만의 실점이다. 6월 들어 첫 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3.10으로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로토월드’는 “오승환이 필라델피아 타선을 맞아 안타 4개를 맞고 2실점했지만 팀의 6-5 승리를 지키며 15세이브를 달성했다”면서 “거의 4주 만에 까다로운 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이 3.10으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에 의해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이어졌지만 그는 팀의 스윕을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역 언론인 ‘앨런타운 모닝콜’은 “오승환이 자신의 시즌 15세이브를 올린 9회에 불안정한 투구를 펼쳤다”라고 지적했다. 피트 맥캐닌 필라델피아 감독은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9회에 점수차를 좁힌 대목이 인상적이었다”며 오승환에게서 점수를 뽑아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오승환의 방어율이 3점대로 치솟은 가운데, 연타를 맞지 않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