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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연고 이전 아산, '안양 감독-선수 퇴장' 운까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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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연고 이전 아산, '안양 감독-선수 퇴장' 운까지 따랐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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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연고지 이전이라는 변수 속에 시즌을 시작한 아산 무궁화가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 중반부터 10명이서 싸운 안양FC를 상대로 승점 3을 놓치지 않고 챙겼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아산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와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 18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이창용과 한의권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8승 5무 4패(승점 29)를 기록한 아산은 2위 부산과 승점 차를 3까지 좁혔다. 반면 안양은 6승 4무 8패(승점 22)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 아산 무궁화 한의권(가운데)가 25일 안양FC와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에 경기 초반부터 악재가 불어 닥쳤다. 전반 21분과 24분에 쿠아쿠가 잇따라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안양은 수적 불리함을 안고 남은 70여분을 버텨야 했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있던 김종필 안양 감독은 전반 38분 아산의 태클 반칙에 심판이 경고를 주지 않자 분개했다. 결국 김종필 감독은 주심의 퇴장 명령을 받아 경기장을 떠났다.

이러한 흐름은 아산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창용은 골대를 맞고 나온 자신의 슛을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들어 안양이 거칠게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아산 한의권이 29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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