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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쉽다! PSG-AS로마-맨시티인데, 토트넘 미국 동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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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쉽다! PSG-AS로마-맨시티인데, 토트넘 미국 동행 무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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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이 파리 생제르망(PSG), AS로마,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을 상대로 피치를 누비는 장면을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미국 프리시즌 투어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른팔 부상 때문이다.

토트넘이 오는 22일 미국 올랜도에서 프랑스 PSG, 25일 뉴저지에서 이탈리아 AS로마, 29일 내쉬빌에서 잉글랜드 맨시티 등 내로라하는 명문 구단들과 연달아 친선전을 치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인 카타르 원정 전반 30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착지하다 오른손을 짚으며 팔이 골절돼 뼈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라 결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새달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합류는 불투명하지만 3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6도움, 모든 대회 포함 21골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이 기록한 유럽 무대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골(19골)을 경신한 손흥민이다.

토트넘 공격의 핵인 그는 허리가 좋지 않은 에릭 라멜라, 무릎 부상을 입은 대니 로즈, 몸살 기운이 있는 무사 시스코와 더불어 토트넘 연고지인 영국 런던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런던행 출국 때 보호대를 찬 손흥민은 “조깅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5일에는 토트넘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트레이너와 함께 하체 밸런스를 잡기 위해 점프하는 동작이 찍힌 사진이 게재돼 국내 축구팬들을 반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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