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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마지막 일정 한국 우즈벡전, 장현수-이근호에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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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마지막 일정 한국 우즈벡전, 장현수-이근호에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9.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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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기성용이 결국 한국 우즈베키스탄(우즈벡)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도 결장한다. 기성용이 없는 신태용호가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맞서는 우즈벡을 상대로 스리백 카드로 맞선다.

신태용 감독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수비의 변화다. 오른쪽 풀백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승리를 위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신 감독의 복안이다.

▲ 장현수(왼쪽)이 5일 밤 12시 우즈벡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 스리백의 중심에서 수비의 중심을 잡는다. '장현수 시프트' 성공 여부가 한국의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과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는 단연 장현수다. 지난달 31일 이란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장현수는 이번에는 센터백으로 나선다.

변형 스리백이라고 볼 수 있다. 수비적으로 나설 경우 장현수가 밑으로 내려서 김영권, 김민재와 스리백을 이룬다. 좌측 윙백은 김진수 대신 김민우, 오른쪽은 최철순 대신 고요한이 나선다.

김민우와 고요한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장현수가 내려서 수비적 역할에 치중할 수 있다. 반면 상황에 따라서는 장현수가 위로 올라서 4-3-3 형태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구자철이 빠지고 권창훈, 정우영이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황희찬이 그대로 나서고 좌측에 손흥민이 그대로 나선다. 오른쪽에는 지난 경기 벤치를 지켰던 이근호가 선발 출전한다.

우즈벡은 제파로프, 아흐메도프 등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데니소프의 활발한 오버래핑도 주요 공격 루트다. 한국은 ‘장현수 시프트’를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힘을 살리는 동시에 중원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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