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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미운우리새끼' 안정환, '한국의 테리우스' 아내 이혜원을 만나고 방송인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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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미운우리새끼' 안정환, '한국의 테리우스' 아내 이혜원을 만나고 방송인이 되기까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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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한국의 테리우스’, ‘반지의 제왕’ 등은 2002년 월드컵의 주역 중 한 명인 안정환을 수식하는 별명들이다. 

‘미운우리새끼’에 안정환이 출연해 선수 시절의 이야기부터 아내 이혜원에 대한 애정까지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작가 육소영 강승희‧연출 곽승영 최소형)에서 안정환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운우리새끼'에 안정환이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 등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 입단하면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은 수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단숨에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2002년 개최된 제17회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안정환은 골을 넣은 뒤 반지에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서 주목받았다.

안정환이 입을 맞춘 반지는 아내 이혜원과의 결혼반지였다. 월드컵이 개최되기 1년 전인 2001년 안정환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1999년 광고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시절을 거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안정환은 ‘사랑꾼’으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이혜원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안정환은 “데이트 때문에 비행기를 놓쳐 벌금으로 1000만 원을 냈다”라며 이혜원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또한, 안정환은 축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인물이기도 하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예능감을 자랑했다. 

특히 안정환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안리환 군과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아 방송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현재 안정환은 JTBC ‘뭉쳐야 뜬다’, 케이블 채널 tvN ‘알바트로스’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축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던 안정환이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안정환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축구선수 시절 이야기부터 아내와 가족들과 관련해 솔직한 토크를 보여줘 웃음을 주기도 했다. 

축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난 안정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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