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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KT 제압 파란-SKT '울프 정글 데뷔' 승부수 적중 [2018 롤챔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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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KT 제압 파란-SKT '울프 정글 데뷔' 승부수 적중 [2018 롤챔스 스프링]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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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KT 롤스터를 꺾었고 SKT T1은 락스 타이거즈와 3세트에서 ‘울프‘ 이재완을 정글러로 기용하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일차는 17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017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컵 우승팀이자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우승 후보인 KT가 무너진 것과 울프의 정글 변신이 화제였다.

 

▲ 아프리카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 1세트 스피릿의 바론 스틸.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과 ‘스피릿’ 이다윤의 활약으로 KT를 물리쳤다.

팽팽했던 1세트는 아프리카가 ’스코어’ 고동빈의 카직스와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를 끊고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KT가 분전하며 바론을 쳐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스피릿의 자크가 바론 스틸을 작렬했다. 이후 한타에서는 좋은 구도를 잡은 아프리카가 승리했다.

2세트에선 미드 맞대결 구도가 나왔다. 1세트에서 아지르를 고른 아프리카 ’쿠로‘ 이서행이 베이가를, KT ’폰‘ 허원석은 반대로 베이가에서 아지르를 선택했다. 

그러나 경기를 결정지은 건 탑 라인전이었다. 다시 갱플랭크로 나선 스멥은 기인의 루시안을 버텨냈다. 결국 후반에 돌입하자 스플릿 푸시(팀원과 떨어져 탑, 바텀 사이드 라인을 홀로 미는 것)에서 KT가 밀리지 않았고 한타에서도 승리,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3세트에서 KT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베인을 꺼내들었다. 롤챔스에서 2년 만에 나온 베인의 활약 여부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스피릿이 쉬바나로 2대3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등 대활약했고 데미지 딜러와 탱커 1인 2역을 해냈다. KT는 뒤집기를 위해 ’베인 키우기‘에 나섰으나 전투마다 베인 물기에 성공한 아프리카가 거함 KT를 무너뜨렸다.

 

▲ 3세트에서 정글로 교체 출전한 울프는 세주아니로 한타에서 훌륭한 탱커 역할을 했다. [사진=네이버 롤챔스 중계 캡처]

 

SKT는 락스와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울프 정글 카드로 승리를 챙겼다.

1세트에서 SKT는 지난 시즌 주전 서포터 ‘울프’ 이재완 대신 ‘에포트’ 이상호를 기용했다. SKT는 초중반 다소 밀리기도 했지만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E스킬 ‘비전 이동’을 과감히 사용하며 락스를 괴롭혔다. 이어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일방적인 대승을 거둬 흐름을 잡았다. ‘쿠잔’ 이성혁의 아지르까지 끊어낸 SKT는 바텀 라인으로 진격, 5대4 한타에서 에이스(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것)를 띄우며 기선을 제압했다.

궁지에 몰린 락스는 미드에 ‘라바’ 김태훈과 정글러 ‘성환’ 윤성환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성환의 카직스는 탑 2대2 교전에서 맹활약했다. SKT ‘운타라‘ 김의진의 갱플랭크는 성장에서 밀렸고 ’블랭크‘ 강선구의 자크마저 꼬였다. 락스는 SKT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흔들렸으나 성환의 바론 스틸과 ‘린다랑’ 허만흥의 카밀이 쿼드라킬을 쓸어 담으며 균형을 맞췄다.

SKT 코치진은 3세트에서 깜짝 울프 세주아니 정글 카드를 썼다. 페이커의 라이즈가 동분서주하며 전 라인에서 차이를 벌렸다. 22분 경 한타에서 SKT는 알리스타와 세주아니가 버티는 동안 시비르가 트리플킬을 쓸어 담으며 킬 스코어를 13-1까지 벌렸다. 여세를 몰아 바론 버프까지 가져갔다. 이후 두 번의 한타를 승리한 SKT가 넥서스까지 진격, 스프링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셧아웃 승리한 KSV와 콩두 몬스터가 공동 선두, 아프리카와 SKT가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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