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또 점검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시즌8 시작 후 롤 점검이 여러 차례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3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결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며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점검 일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예정에 없던 랭크 게임 비활성화로 인해 볼멘소리가 나왔다.
라이엇은 공지 사항에 상점 시스템과 관련, RP(라이엇 포인트) 충전 및 RP 선물하기 기능, 모바일 상점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5시 10분 사이 랭크 게임이 비활성화됐다.
라이엇은 예정에 없던 랭크 게임 비활성화로 많은 이용자들의 빈축을 샀다.
LOL 커뮤니티 인벤에서는 “롤 홈피에서 이제 서버점검 안내 안나오나?”, “점검 시간대와 오픈 예정 시간대를 찾지 못하겠다”, “랭크 배치 게임 해야하는데”, “공지 사항에도 안 올라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랭크 게임이 활성화 되고 나서도 “점검한단 공지가 아예 없었는데 막혀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LOL 전적 검색사이트에선 “나만 방금 서버 점검창 열렸나”, “(챔피언) 스왑해야되는데 10초간 서버 점검창 나와서 스왑 못했다”, “일반 게임밖에 생성이 안 된다. 나만 랭크 안 되나”, “공지도 없는데 왜 랭크 게임 막혀 있는거냐”는 등 랭크 게임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례가 나왔다.
시즌8이 시작된 지난 16일 이후 정기 점검 외 랭크 게임 관련 긴급 점검이 4차례나 있었다. 특히 지난 19일과 21일 실시된 긴급 점검 당시 랭크 게임을 마친 일부 유저들이 경험치 및 랭크 게임 포인트 보상을 받지 못했다. 승리하고도 점수가 떨어지거나 레드 팀만 게임이 멈추고 블루 팀은 정상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번 점검 역시 상점 시스템 이용 불가 안내만 있을 뿐 랭크 게임 이용 불가 안내가 없는데도 랭크 게임이 비활성화 됐다. 유저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게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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