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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창작뮤지컬 '레드북'·'최후진술', 2018년 새해 사랑 받는 작품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2.14 10:09 | 최종수정 2018.02.1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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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2018년 새해 창작 뮤지컬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레드북'과 '최후진술'이 각각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지식한 청년 변호사 브라운과 '진짜 내가 되고 싶은' 엉뚱하고 당당한 안나가 만나 '레드북'이라는 잡지를 출간하며 일어나는 일을 담아냈다.

 

뮤지컬 '레드북' [사진= PRM 제공]

 

'레드북'은 소개처럼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아니다. 이 작품은 여성의 성과 사랑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져왔다. 그동안 국내 창작뮤지컬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뤘을 뿐 아니라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맞서는 안나를 통해 현재의 상황들과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작품은 '여자는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이 통상적인 분위기던 시대상을 꼬집는다. 이러한 사회적 제약과 편견 가득한 시선에서 벗어나려는 안나를 통해 여성 억압과 여성 해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지난 2016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이었던 '레드북'은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시범 공연을 진행했다.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 선정된 것은 물론, 2018년 창작뮤지컬 기대작 1위로 꼽혔던 '레드북'은 정식 공연 시작 이후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며 호평 받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내달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레드북' [사진= PRM 제공]

 

'레드북'이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뮤지컬 '최후진술'은 역사적 인물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최후진술'은 1633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로마 교회의 종교 재판을 받게 되는 사건 당시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지동설을 부정하고 천동설을 지지하는 내용의 속편을 저술하겠다고 맹세하며 '최후진술'의 전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갈릴레오는 속편을 끝내 완성하지 못한다. 결국 생의 마지막이 될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내게 된다.

 

[사진= 뮤지컬 '최후진술' 포스터]

 

'최후진술'의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실존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각각 과학과 문학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완전히 상반된 분야에서 세상을 놀라게 한 과학자와 문학가가 만나 그려가는 이야기는 낯선 느낌을 주면서도 흥미를 자극한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상반된 자리에 있는 두 인물을 한 무대에 올려 놓았다. 실제 역사에서는 만난 적 없던 갈릴레이와 셰익스피어의 만남은 전개를 예상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된다. 뿐만 아니라 두 배우가 끊임없이 여러 캐릭터들로 옷을 바꿔 입으며 2인극에서 느껴질 수 있는 빈틈을 채운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오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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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lehy111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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