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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지창욱·강하늘·성규 앞세운 화려한 캐스팅… 단발성 공연 탈피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15 08:33 | 최종수정 2018.08.19 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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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제작발표회를 진행, 넘버 등을 일부 공개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대학로 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창작진의 합류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흥무관학교’가 개막 이후 뮤지컬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단발성 공연으로 그치지 않고 재연의 기회를 얻게될지 기대된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작가 이희준, 작곡가 박정아, 연출가 김동연 등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규 지창욱 강하늘 [사진= 스포츠Q DB]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서는 지창욱, 강하늘, 성규는 각각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상병인 지창욱과 강하늘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고, 군에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성규는 등장부터 뻣뻣한 모습을 보여줬다. 성규는 제작보고회가 진행되는 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첫 순서는 ‘신흥무관학교’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이었다. 무대 위로 올라 온 출연진들은 대표 넘버 ‘죽어도 죽지 않는다’, ‘불안과 우울과 슬픔’, ‘하늘 한 조각’, ‘망명2’, ‘달려’, ‘가난한 유서’를 시연했다. 

시연된 각 넘버들은 웅장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두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솔로 넘버를 선보인 지창욱과 강하늘은 각각 단독 넘버 ‘불안과 우울과 슬픔’, ‘하늘 한 조각’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력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스토리를 진행하지만 각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창욱 강하늘 성규 [사진= 스포츠Q DB]

 

‘신흥무관학교’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군에 입대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하늘과 지창욱은 뮤지컬 ‘쓰릴미’ 이후 처음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창욱은 “하늘 씨와 거의 10년 만에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정말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뮤지컬 ‘그날들’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굉장히 설레고, 동규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강하늘 역시 “창욱이 형 말대로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돼 좋다. 이 작품을 연습하면서 ‘아 그래 이 맛이야’ 하고 있다. 무대에 대한 욕심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은 ‘신흥무관학교’가 처음이 아니다. 과거 ‘마임’, ‘생명의 항해’, ‘프라미스’ 등이 군대 뮤지컬로 제작되며 공연됐다. 문화영상과장 심성율 대령은 “국민들과 장병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이 작품을 제작하며 특정 인물을 부각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힘들었던 시기에 항일 독립투쟁이라는 대의 하나에 모든 걸 내던졌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공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사진= 스포츠Q DB]

 

작품은 비극적인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어둡게만 그려지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동연 연출은 “역사를 담았다고 해서 무겁고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무겁게만 표현하지 않았다. 생명력을 넣었다. 무대에서 봤을 때 매력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동안 군대에서 제작된 뮤지컬 작품들은 대부분 단발성 공연에 그쳤다. ‘신흥무관학교’는 짧은 서울 공연이 마무리된 뒤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지방공연까지 마무리된 이후 ‘신흥무관학교’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이 평가가 ‘신흥무관학교’의 재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내달 9일부러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또한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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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lehy111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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