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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임파서블'? FFP에 발목 묶인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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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임파서블'? FFP에 발목 묶인 첼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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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2억 파운드 책정했지만 데려오려면 선수 정리 불가피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 아니라 '메시 임파서블(Messi Impossible)'이다.

첼시가 레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가 시행하고 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 오후(한국시간) 첼시가 FFP에 발이 묶여 메시 영입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첼시는 메시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를 책정하는 등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메시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나와 팀 분위기까지 뒤숭숭해져 메시의 첼시 이적설도 설득력을 얻어갔다.

그러나 스티브 홀란드 첼시 수석코치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메시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FFP가 있는 한 메시 영입은 불가능하다. 그를 데려오려면 많은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거나 방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시즌에도 현재와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상황이 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안 마타 영입을 문의했고 그 뒤 케빈 데 브루잉 영입 제의가 들어왔다"며 "무리뉴는 그들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클럽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볼프스부르크가 23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안드레 쉬얼레(26)의 영입을 문의한 것에 대해 "구단에서 좋은 제의가 들어온다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여 이적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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