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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이라크, 벤투 감독이 응원할 팀은? [2019 UAE 아시안컵 8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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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이라크, 벤투 감독이 응원할 팀은? [2019 UAE 아시안컵 8강 대진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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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바레인을 잡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카타르와 이라크의 경기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다.

카타르와 이라크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UAE 아시안컵 16강전(JTBC3 폭스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POOQ 생중계)

한국은 바레인과 22일 오후 10시 16강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5일 오후 10시 카타르-이라크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 카타르는 23일 7골을 넣은 알모에즈 알리(오른쪽)를 필두로 이라크를 꺾고 8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사진=EPA/연합뉴스]

 

4강 진출을 위해 어느 팀과 붙는 게 더 유리할지 따져보게 된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이라크가 앞서 보이는 게 사실이다. 상대전적에서 이라크가 11승 8무 8패로 앞서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도 이라크가 88위로 카타르(99위)보다 11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세를 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카타르는 대회 직전 치른 알제리, 이란과 2연전에선 한 골 차로 아쉽게 패했지만 11월 스위스를 1-0으로 꺾었고 아이슬란드와 2-2로 비기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이라크도 중국과 팔레스타인을 이기고 볼리비아와 비기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아르헨티나에 0-4로 대패하고 쿠웨이트와도 비기는 등 아시아 정상권의 기량을 보였다고 평가하긴 힘들었다.

조별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라크는 이란과 같은 D조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이란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오르며 강력함을 보였다. 하지만 요르단의 기세는 남달랐다. 사우디, 레바논, 북한을 모두 꺾으며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는데 7골로 대회 득점 선두에 있는 알모에즈 알리(레크위야 SC)를 필두로 대회 최다인 10골을 퍼부으면서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통 수비를 보였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은 이라크에 7승 11무 2패, 카타르에 5승 2무 2패를 거뒀다. 경기당 평균 승점은 카타르를 상대로 더 많이 얻었지만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토너먼트 라운드에선 더 많이 이겨본 이라크가 다소 수월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라크엔 최근 10경기 무패(4승 6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카타르엔 최근 경기에서 2-3으로 졌던 기억이 있다.

물론 일본과 이란을 피했다는 것만으로 한국은 우승을 위해 유리한 대진표를 받아들인 것이고 59년 만에 감격을 위해선 어떤 팀이든 다 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더 까다로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카타르보다는 내심 이라크를 응원하게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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