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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전자랜드-LG, 오리온-KCC... 국가대표 8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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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전자랜드-LG, 오리온-KCC... 국가대표 8인 주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14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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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찬희 정효근(이상 인천 전자랜드), 김시래 김종규(이상 창원 LG), 이승현 최진수(이상 고양 오리온), 이정현 송교창(이상 전주 KCC). 국가대표 8인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발렌타인 데이에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인천 삼산월드 전자랜드-LG, 전주실내 KCC-오리온 등 2경기다. 4개 팀이 국가대표를 둘씩 배출했고 올 시즌 상대전적이 2승 2패씩으로 같아 승부예측이 어렵다.

15일부터 사흘간 프로농구 10구단은 주축 멤버를 제외한 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6차 시리즈(레바논 원정)를 위해 15일 소집되기 때문이다.

 

▲ 조성민의 출전 여부는 전자랜드-LG 전의 변수다. [사진=KBL 제공]

 

2위 전자랜드(29승 14패)-3위 LG(23승 20패) 맞대결의 변수는 LG 슈터 조성민의 출전 여부다. 지난 12일 창원 홈 KGC인삼공사전 3쿼터 막판 블록슛을 시도하고 떨어지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빠졌다. 부상 정도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출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전자랜드의 홈 파죽지세(13연승)가 이어질지도 관심사. 올 시즌 원정에서 반타작 승률(11승 11패)을 거둔 전자랜드는 안방 21경기에선 무려 18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오리온전부터 삼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점은 자신감을 키우는 요소다.

박찬희-김시래, 정효근-김종규 간 국가대표 자존심 대결. 찰스 로드(전자랜드)와 제임스 메이스(LG) 간 골밑 혈투, 단신 외인 기디 팟츠(전자랜드)와 조쉬 그레이(LG)가 벌일 3점슛 다툼 등 볼거리가 가득한 상위권 격돌이다.

최근 5경기 성적은 전자랜드가 4승 1패로 3승 2패의 LG보다 우위이지만 전자랜드는 직전 잠실 원정에서 서울 SK에 발목 잡혀 6연승이 끝났다. 반면 LG는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KGC를 제압, 단독 3위로 점프하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공동 4위 오리온(22승 21패)과 7위 KCC(21승 22패)는 순위 차가 3계단이지만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오리온은 2연승 포함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분위기가 준수하지만 KCC는 5연패로 바닥이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돌아온 후 6경기를 치른 ‘두목 호랑이’ 이승현과 KBL 최장신(223㎝) 센터 하승진이 벌일 페인트존 매치업에 시선이 간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KCC가 오리온 주득점원 조쉬 에코이언과 최진수를 얼마나 묶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LG는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2, KCC-오리온은 MBC스포츠플러스가 각각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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