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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못 말리는 한화이글스 사랑, 대전 마운드 선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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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못 말리는 한화이글스 사랑, 대전 마운드 선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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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단한 한화 사랑이다. 개그맨 남희석(48)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는 “29일 밤 6시 30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개막전 시구자를 남희석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 출신 남희석은 충청도 사랑이 남다르다. 대전, 충청 연고인 한화를 응원하는 대표 연예인이다. 최근엔 배우 인교진이 한화 열성팬으로 주목받았는데 남희석의 한화 사랑은 그 역사가 훨씬 깊다.

 

▲ 2005 준플레이오프 때 시구하는 남희석. [사진=연합뉴스]

 

1999년 한국시리즈, 2005년 준플레이오프 등 가을야구에서 이미 한화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한 바 있다. 2010년 열린 구대성의 은퇴식 때는 현장을 찾아 ‘대성불패’ 수건을 들고 레전드를 떠나보냈다.

한화는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이글스파크에 관중 73만4110명(경기당 1만196명)을 불러 모았다. 1만3000석이 만석인 가운데 이뤄낸 쾌거. 올 시즌 목표는 0.1% 오른 73만5000명(경기당 1만208명)이다.

 

▲ 2019 한화의 슬로건.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남희석 시구 외에 오렌지 클래퍼 증정, 장외 치어리더 응원 댄스 공연, 선수들이 직접 녹음에 가담한 새로운 응원가 공개, 시즌 콘셉트 ‘Bring It(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끝까지 승부한다)’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화는 최근 여론조사 업체 갤럽이 실시한 프로야구 선호도 조사에서 KIA(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인기순위 ‘톱3’에 오를 만큼 핫하다. 금요일 밤인데다 올 시즌 첫 홈경기인 만큼 예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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