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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 5월초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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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 5월초 가볼만한 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4.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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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의 철쭉축제와 달리 팔랑치,고리봉으로 길게 군락 이뤄, 광한루원 근처 추어탕 맛집들과 실상사도 추천 여행지

[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파릇한 새순과 함께 분홍빛으로 개화한 철쭉이 지리산 자락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진달래는 꽃잎만 먼저 피는 데 반해 철쭉꽃은 이파리와 함께 피어 생동감이 더하다. 

철쭉 군락지가 있어서 매년 이맘때 남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파를 모으는 곳이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이다. 벚꽃,진달래축제가 끝날 즈음 봄꽃을 즐기는 등산객들은 지남철에 끌리듯 바래봉 자락으로 몰린다.

지리산 팔랑치 부근의 철쭉 군락.

지난 25일 운봉읍 가축유전자 시험장 위쪽 바래봉 자락에서 제25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시작해서 5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철쭉 축제가 시작됐지만 지금은 본격 개화시기가 아니어서 꽃봉오리만 맺혔다. 만개시기는 산 아래쪽은 5월 초순, 높은 쪽은 5월 중순으로 점쳐진다.

가장 아름다운 곳은 산들이 첩첩으로 물결치듯 보이고 일출광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산등성이다. 

바래봉 높이는 해발 1,165m이며 그 아래 바래봉 삼거리도 약 1,100m로 꽤 높다. 철쭉꽃은 바래봉에서 팔랑치,부운치,세동치,고리봉에 이르는 10여km 구간에 핀다. 팔랑치 부근이 가장 멋지다.

 

넓고 완만한 경사면에 한꺼번에 피는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과 달리 지리산 철쭉은 대체로 높은 등산로 주변에 길게 뻗어 있다. 아침부터 노을이 질 때까지 정상 능선의 등산코스를 따라 꽃을 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부근이 거대한 철쭉군락지가 된 것은 1971년에 조성된 양떼목장 때문.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빼고 다른 풀들을 먹어 치운 덕분에 철쭉은 더욱 번창했다. 

이는 식용 가능한 진달래를 참꽃이라 하는 데 반해 철쭉꽃을 개참꽃으로 부르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한편 2019년 5월 8~12일 광한루원 등에서는 춘향제가 벌어진다. 춘향골에 전해지는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봉에 있는 실상사는 평지에 조성된 천년고찰로, 남녀노소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빤히 바라보는 너른 골짜기에 자리해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둘러보기 좋다. 

편안한 여염집 같은 절이지만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과 실상사 삼층석탑(보물 제37호) 등 보물급 문화재 11점을 보유하고 있다.

남원에는 국악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국악의성지, 춘향테마파크, 혼불문학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등 명소들이 있다.

남원의 맛집으로는 크게 지리산 흑돼지 고기 구이를 잘하는 식당과 광한루원 옆의 남원추어탕 골목이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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