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해송과 동백나무가 무더기로 자생하며 군 시설이 있는 섬 ‘저도’가 관광객 출입금지 구역이 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해군,거제시가 지난 9월 저도를 시범개방 하면서 맺은 협약 때문에 12월 1일부터 석 달 동안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
행안부등은 해군동계 정비기간인 2019년 12월 1일에서 2020년 2월 29일까지와 하계 정비기간인 2020년 7월 7일에서 9월 6일까지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저도의 행정 지명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이다. 위치가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가거대교 밑 해상이기 때문에 풍광이 수려하다.
저도는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2년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명명되고 살고 있던 주민들은 밖으로 방출된 뒤 47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그 후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라 1일 입도객 600명에 한해 11월까지 개방됐다.
궁농항에서 출발하는 저도유람선은 저도 출입과 상관없으므로 평소대로 운행한다. 유람선은
거가대교, 중죽도 및 대죽도, 이수도 등을 1시간 30분 동안 둘러본다.
거제시에 속하는 지심도,장사도 등은 동백꽃이 많아 겨울부터 봄에 이르는 기간에 가볼만 한 곳으로 인기가 많다.
오는 31일 거제시 장승포항에서는 송년불꽃축제가 벌어진다. 불꽃행사가 20분 이상 이어지고 가수공연과 민속놀이체험 등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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