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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보고나서, 매운 음식 먹으러 명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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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보고나서, 매운 음식 먹으러 명동으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2.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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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매운 음식 먹으러 제천으로 가자!

충북 제천시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명동에서 얼큰한 음식을 주제로 한 ‘핫 앤 스파이시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내륙 산간 지역에 위치한 제천은 동해안과 서해안 등 바다와는 거리가 멀어 겨울철 관광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제천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 진흥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천 의림지에 놓인 나무 다리.
제천 의림지에 놓인 나무 다리.

 

명동 갈비골목의 12개 음식점과 협조해 매운 돼지 갈비찜, 땡초 제육볶음, 매운 짬뽕, 매콤 주꾸미, 빨간 오뎅, 핫 불고기, 불닭 치킨 등 뜨겁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대형 조형물, 길거리 행진, 불꽃놀이, BTS와 트와이스 등 가수 공연도 곁들여지며 흥을 돋운다.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의림지가 으뜸이다.

의림지는 전북 김제시 벽골제, 경남 밀양시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3대 저수지로 꼽히며 삼한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뭄에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지만 지금은 유원지,관광지로 역할이 바뀌었다.

기다란 제방은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우거져 경치가 뛰어나다.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호반 곳곳에는 정자와 인공폭포, 수양버들 등이 어우러져 있다. 또 저수지 가운데에는 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 자그마한 섬도 있어서 경관이 그림엽서 같다.

의림지는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됐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입장료도 없다.

저수지 바로 옆에는 썰매장을 갖춘 놀이공원이 있다. 명동에서 의림지까지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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