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관광지,진도대교와 더불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 팍!
[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남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 사이 명량해협(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양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민간자본 35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울돌목케이블카는 2021년 6월 개통을 목표로 20일 공사가 시작됐다.
울돌목은 최민식,조진웅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명량’ 덕분에 더욱 널리 알려진 명승지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및 휘하 신사들이 똘똘 뭉쳐 배 13척으로 300척이 훨씬 넘는 일본 수군을 무찌른 장소가 울돌목이다.
케이블카는 진도 망금산(115m) 정상에 우뚝 선 진도타워에서 울돌목을 가로질러 우수영관광지를 연결하며 노선 길이는 920m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여행객들은 조상의 호국 얼이 깃든 바다 위를 거닐며 최대 시속 22㎞로 거세게 흐르는 물결을 내려다보며 수수한 남녘의 산과 들을 조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길이 484m로 국내 최초 사장교인 진도대교의 위용도 창공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진도는 미스트롯 프로그램 덕분에 국민가수가 된 송가인의 고향이어서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7월에는 고급 휴양숙박 시설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의신면 해안에 개장해 체류·체험 관광지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진도대교 근처에는 모텔과 펜션,횟집,백반집 등 숙소가 드문드문 있다.
진도대교 건너기 5분 전쯤인 문내면사무소 소재지에는 백반집,장어집 등 식당들이 있고 날짜 끝자리가 4·9일에 서는 우수영5일장 장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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