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준결승에서 모슬리와 맞대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마포고)가 벨기에 주니어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열린 제50회 아스트리드볼 벨기에 국제주니어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니콜라스 알바레스(페루·주니어 세계랭킹 24위)를 2-0(7-6[3] 6-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31일 4강전에서 알렉스 리바코프(미국)를 2-0으로 완파한 브래들리 모슬리(호주)와 맞붙는다. 지난해 애곤 주니어대회에서 모슬리에 패했던 이덕희는 1년만에 설욕에 나선다.
경기 후 이덕희는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재미있는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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