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전 1회말 선제 투런…4타수 2안타 '멀티히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나흘만에 다시 힘차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 홈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후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으로 맞이한 1루 상황에서 요미우리 선발투수 아난 도루의 다소 높게 제구된 바깥쪽 공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냈다.
2회말 좌익수 뜬 공, 4회말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팀이 9-5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지만 이대호의 안타로 소프트뱅크는 7회말에만 4점을 추가하며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91에서 0.295로 높였다.
전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충격적인 끝내기 3루타를 맞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한신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팀의 완승으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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