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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두산 니퍼트-'마산 예수' NC 스튜어트, 한국시리즈 1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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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두산 니퍼트-'마산 예수' NC 스튜어트, 한국시리즈 1차전 격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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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이 필요 없다", 김경문 "컨디션 가장 좋다, 믿는다"

[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말이 필요 없다. 니퍼트다.” (두산 김태형)

“스튜어트 컨디션이 가장 좋다. 믿고 기용한다.” (NC 김경문)

'신의 대결'이다.

끝내주는 별명을 가진 외국인 투수들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서막을 연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태형, 김경문 감독은 각각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 '마산 예수' 재크 스튜어트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강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22승 투수’ 니퍼트는 올 시즌 NC 상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20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잠실 성적은 더욱 빼어나다. 15경기 13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무적이었다.

정규시즌 12승을 거둔 스튜어트는 두산을 상대로 고전했다. 3경기 14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10.43. 잠실에서도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로 썩 좋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쾌투한 점은 고무적. 스튜어트는 LG 트윈스 타선을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 NC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둘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서로를 상대로 승수를 쌓은 공통점이 있다.

니퍼트는 1차전 3피안타 완봉승, 4차전 7이닝 2피안타 승리를 따냈다. 스튜어트는 2차전에서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완투승을 거뒀지만 5차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9일 오후 2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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