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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0이닝 1득점' NC다이노스, 우승은커녕 4연패 걱정할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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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0이닝 1득점' NC다이노스, 우승은커녕 4연패 걱정할 처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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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독히도 안 풀린다. 이재학, 이태양이 빠진 토종 선발진보다 더 큰 문제는 타선의 침묵이다. NC 다이노스가 또 고개를 숙였다.

NC는 3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5로 졌다. 2연패, 원정 1승 1패 목표는 물거품이 됐다.

1차전 재크 스튜어트 6이닝 무실점, 2차전 에릭 해커 7⅔이닝 3실점. 원투펀치가 이토록 잘 던지고도 2경기를 모두 내줬으니 땅을 칠 노릇이다.

이날은 병살타만 4개가 나왔다. 박민우 2개, 박석민 1개, 지석훈 1개. 2루 이상을 밟은 게 8회초 2사 이후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대타로 나선 모창민, 권희동이 합작했다.

NC가 자랑하는 핵타선 ‘나테박이(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호준)’는 합계 15타수 3안타로 침묵했다. 승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영양가 없는 안타였다.

두산은 3차전 마이클 보우덴을, 4차전 유희관을 낸다. NC는 누가 나설지 조차도 불투명할 정도로 선발 마운드 싸움에서 밀린다.

2경기 20이닝 1득점. 역전 우승은커녕 스윕패를 걱정해야 하는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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