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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타자들이 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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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타자들이 쳐야 하는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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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하는데 아쉽다, 3차전 선발 최금강"

[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 잘 하는데, 무언가 좀 아쉽다.”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 다이노스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잠실 원정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내준 김경문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그는 “지난 2년의 포스트시즌 경험으로 편하게 터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잘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NC는 30일 한국시리즈 2차전서 10안타를 때리고도 두산 베어스에 1-5로 졌다.

김경문 감독은 “1,2선발은 싸운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투수력에서 밀리니까 타자들이 쳐야 하는데 산발 안타가 나왔다”며 “3차전 가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시리즈 2경기 20이닝 1득점의 심각한 공격력이다. 도화선이 되어야 할 ‘나테박이(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호준)’는 합계 15타수 3안타로 침묵했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1승 1패 후 홈에 가서 분위기를 가져왔어야 하는데”라며 “3차전에서 빨리 1승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3차전 선발은 최금강이다. 정규리그 11승 4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이다. 두산전 성적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9.00이다.

김경문 감독은 “금강이를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선발로 못 쓴 건 정규리그서 선발로 이닝수가 많아 어깨가 무거웠기 때문”이라며 “우리 카드로 결정됐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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