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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로드FC 데뷔전 관심 폭발, 티켓이 동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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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로드FC 데뷔전 관심 폭발, 티켓이 동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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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소아암 환자를 돕겠다는 배우 파이터 김보성의 착한 마음이 통한 걸까. 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로드FC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로드FC 035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인 인터파크 사이트를 접속하면 1일 정오 기준 VVIP 10석, VIP 80여석 만이 남아 있다. 각각 19만8000원, 9만9000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매진이 눈앞이다.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VVIP석 두 번째 줄 측면 좌석 일부와 VIP석 코너 지역에만 표가 남아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보성(왼쪽)과 콘도. 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제공]

이번 이벤트는 배우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늘 ‘의리’를 외치는 김보성은 평소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로드FC와 손잡고 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결심했다. 김보성은 이번 파이트머니와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보성의 상대는 일본의 콘도 데츠오다. 콘도는 10년 동안 유도를 수련했으며 2012년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 통산 전적 17전 3승 14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에서 콘도는 “내가 이길 가능성이 적어도 80% 이상이다. 기술 연습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고 김보성을 도발했다.

당시 김보성은 “쓰러지더라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로드FC와 대진을 수락해 준 콘도에게 고맙다”고 맞대응을 삼갔다. 로드FC 측에 따르면 김보성은 현재 압구정짐에서 권아솔, 명현만, 홍영기 등 프로 선수들과 함께 체력 훈련,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장충에서 펼쳐지는 로드FC 305는 김보성의 데뷔전 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상 논란이 되는 글을 올리는 권아솔의 타이틀전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보성과 권아솔 말고 박원식, 이은수, 김수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들도 출격해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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