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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으뜸 효율' 오세근, KGC인삼공사 대약진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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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으뜸 효율' 오세근, KGC인삼공사 대약진 견인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1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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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선수 1위는 헤인즈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세근(29)의 프로농구 2라운드 맹활약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근은 13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공개한 2016~2017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21.7점을 기록, 국내선수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 오세근이 프로농구 2라운드 PER 국내선수 1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올 시즌 18경기에서 경기 당 15.28점 8.1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오세근은 2라운드 9경기 중 첫 경기인 11월 19일 전주 KCC전(8득점)을 제외하고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일 원주 동부전에서는 2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눈에서 보이는 기록뿐만 아니라 궂은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KGC의 경기를 볼 때 이정현의 공격이 매우 화려해 보이지만 포스트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는 오세근이 없었다면 KGC의 상승세가 이렇게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오세근이 있기에 KGC가 2라운드 8승 1패의 대약진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최근 3연승 중인 KGC는 13승 5패로 서울 삼성에 이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과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루키 시즌 화려하게 비상한 뒤 부상으로 2년차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시련을 겪기도 했던 오세근이 데뷔 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KGC의 비상을 이끌고 있다.

오세근의 팀 동료 이정현이 19.0점으로 PER 2위에 올랐다. 이정현은 1라운드 10위에서 8계단 수직 상승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가 43.0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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