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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슈어저 WBC 낙마, 그래도 건재한 미국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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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슈어저 WBC 낙마, 그래도 건재한 미국 드림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0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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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포지 등 MLB 대표선수 즐비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게 됐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여전히 빼어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다수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WBC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워싱턴 구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슈어저가 오른손 약지에 피로골절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슈어저의 낙마는 역대 최상의 전력으로 WBC 출격을 앞둔 미국 대표팀에 아쉬운 소식이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에는 여전히 위협적인 이름들이 많다.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등 선발진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난해 가을야구를 불태웠던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루크 그레거슨(휴스턴), 마이칼 기븐스(볼티모어)가 버티는 허리는 매우 위협적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손꼽히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주전 마스크를 쓸 것이 유력하며, 폴 골드슈미츠(애리조나), 에릭 호스머(캔사스시티),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애덤 존스(볼티모어) 등 강타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게다가 28명의 등록선수 외에 10명의 지명투수 풀(Pool)이 따로 마련되는 제도가 도입되면 클레이튼 커쇼, 매디슨 범가너 등 리그 최정상급 투수들이 출격할 수도 있다.

NL을 대표하는 투수 슈어저가 WBC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강한 라인업으로 WBC에 참가하는 나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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