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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커리-하든에 졌다... NBA 올스타전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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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커리-하든에 졌다... NBA 올스타전 벤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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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즌 평균 성적이 트리플더블인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은 억울할지도 모르겠다.

2016~2017시즌 경기당 평균 30.6점, 10.6리바운드, 10.4도움을 기록 중인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투표에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휴스턴)에 밀려 벤치에 앉게 됐다.

20일(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2016~2017 NBA 올스타전 투표 결과 웨스트브룩은 157만5865표를 받아 184만8121표의 커리, 177만1375표의 하든에 뒤진 서부 컨퍼런스 가드 부문 3위에 그쳤다.

트리플더블 21회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가장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선수단 투표,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였지만 팬 투표에서 3위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웨스트브룩은 감독 추천선수로 ‘별들의 잔치’에 출전한다.

서부 컨퍼런스 프론트 코트로는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2위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던 자자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는 선수단 투표 12위, 미디어 투표 10위로 6위로 떨어졌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더마 드로잔(토론토),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지아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지미 버틀러(시카고)가 베스트5로 선정됐다. ‘킹’ 제임스는 189만3751표로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

NBA 올스타전 베스트5는 팬 50%와 선수단, 미디어 각 25%의 투표로 결정됐다. 올해로 66회를 맞이하는 ‘농구 기술자’들의 축제는 다음달 20일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 2016~2017 NBA 올스타전 베스트5

△ 서부 =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앤서니 데이비스
△ 동부 = 카이리 어빙, 지아니스 아테토쿤보, 더마 드로잔, 르브론 제임스, 지미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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