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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과 비긴 가봉, 네이션스컵 4번째 개최국 탈락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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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과 비긴 가봉, 네이션스컵 4번째 개최국 탈락 '굴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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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 가봉이 카메룬과도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가봉은 23일(한국시간) 가봉 리브르빌의 스타드 드 아미트에서 열린 카메룬과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조 리그 최종전서 0-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3무를 기록한 가봉(승점 3)은 나란히 승점 5를 기록한 카메룬(1승2무), 부르키나파소(1승2무)에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부르키나파소는 기니비사우(1무2패)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가봉은 역대 4번째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에티오피아(1976년), 코트디부아르(1984년), 튀니지(1994년)에 이어 23년 만에 비극이 벌어졌다. 개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사례는 모두 11번이다.

가봉은 ‘에이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A조 리그 1, 2차전에서 한 골씩을 터뜨렸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전반 초반에 맞은 완벽한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비록 가봉이 안방에서 쓰라린 경험을 했지만, 오바메양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소속팀 선수의 이른 복귀에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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