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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초호화' 도미니카, 캐나다 초토화 "미국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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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초호화' 도미니카, 캐나다 초토화 "미국 나와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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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쐐기포 등 4타점, 12일 미국전 초미의 관심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 공화국이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서전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C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9-2로 완파했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4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야수들로 구성된 초호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작렬했다.

도미니카의 라인업은 호세 레이예스(뉴욕 메츠)-매니 마차도(볼티모어)-로빈슨 카노(시애틀)-호세 바티스타(토론토)-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넬슨 크루즈(시애틀)-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웰링턴 카스티요(보스턴) 등 빅리그 빅네임으로 구성됐다.

4번타자 바티스타는 6회 3점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톱타자 레이예스도 3안타 2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현수의 동료 마차도, 강정호의 동료 폴랑코는 멀티히트와 1득점씩을 나란히 기록했다.

도미니카는 2회초 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의 적시타, 웰링턴 카스티요(볼티모어)의 우월 2점홈런, 바티스타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선취했다. 3회와 5회 한점씩을 줬지만 5회 벨트레의 좌전 적시타, 6회 바티스타의 스리런포, 7회 상대 에러 등으로 캐나다를 따돌렸다.

페르난도 아바드(보스턴), 알렉스 콜롬(탬파베이),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 페르난도 로드니(애리조나), 쥬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등 화려한 불펜진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구원 중에는 한셀 로블스(뉴욕 메츠)만 점수를 줬다.

2013 WBC 우승국 도미니카 공화국은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다. 미국은 11일 오전 8시 콜롬비아와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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