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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마이너 탈출 절실함, 이틀 연속 '2안타 3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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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마이너 탈출 절실함, 이틀 연속 '2안타 3출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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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빅리거를 향한 절실함이 보인다.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개막 후 연속 출루 행진을 ‘6’으로 늘렸다.

2경기 연속 2안타를 몰아친 황재균의 타율은 3할대(0.333, 21타수 7안타)로 올라섰다. 홈런은 없지만 3타점 4득점으로 성적에 내실이 있다.

▲ 마이너리거 황재균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 포함 3출루로 빅리그 승격을 향해 전진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황재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스타팅 출격,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지난 11일 타코마 레이너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이 유일하게 침묵했던 날인데 이때도 볼넷은 하나 골랐다.

샌프란시스코 측이 기대했던 공격력을 마음껏 뽐내며 빅리그 콜업 가능성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 황재균이다. 특히 2연속 3출루는 고무적이다.

황재균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볼넷을 얻었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찬스를 이었다. 7회 2사 2,3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게 유일한 흠이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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