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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걸 3인방-함서희-요시코 동시출격, 로드FC 039 흥행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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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걸 3인방-함서희-요시코 동시출격, 로드FC 039 흥행 이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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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 039를 직접 관전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로드걸 3인방을 비롯해 화제의 파이터인 함서희와 요시코가 동시에 출격하기 때문이다.

로드FC는 15일 로드걸 3인방 임지우, 최슬기, 이은혜의 근황을 전하며 이들이 다음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9에 나온다고 밝혔다.

‘아시아 로드걸 선발대회 1위’ 임지우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꽃들이 만개한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 로드걸 이은혜. [사진=로드FC 제공]

로드걸 3년차를 맞은 임지우는 “로드걸로 데뷔한 이후 쉼 없이 달려왔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부려봤다. 요즘엔 수영도 시작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겨울 미국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로드걸 맏언니’ 최슬기와 올해 2월 로드걸로 깜짝 데뷔한 ‘베테랑 모델’ 이은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봄을 즐기고 있다.

최슬기는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 최근에는 골프를 시작했다. 이제 막 배우고 있는데 재미있더라. 틈틈이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다”라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로드걸로 데뷔했지만 베테랑 모델다운 라운딩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이은혜는 봄 날씨를 느낄 틈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은혜는 “로드걸 활동과 함께 2017 서울 모터쇼부터 개인방송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개인적인 여유가 없어 아쉽지만 그만큼 팬들께 자주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드걸 3인방과 함께 일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레슬러인 요시코도 로드FC 039에 나선다. 그는 과거 상대 선수와 사전에 합을 맞춰 경기를 치르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무시하고 상대에게 안면 함몰 등 심각한 부상을 입힌 사건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요시코가 종합격투기(MMA)에 처음 도전한 건 지난 2월이다. 당시 로드FC 036에 출전한 요시코는 “프로레슬링 무대에서는 내 기술을 받아낼 선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것이 로드FC에 도전하게 된 이유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력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로드FC 039에 출격한다. [사진=로드FC 제공]

요시코는 로드FC 데뷔전에서 천선유(팀파이터)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1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간 요시코는 프로레슬러로서 경기를 치르다 이번에 MMA 복귀 무대를 꾸미게 됐다.

요시코의 이번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드FC는 “무제한급으로 치러지는 만큼, 더욱 신중하게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 요시코의 상대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UFC 출신 파이터 함서희의 로드FC 복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드FC 039에서 쿠로베 미나와 아톰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함서희는 2014년 8월 로드FC 018에서 알료나 래소하이나와 맞붙은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른다.

스타성과 흥행력 모두 갖춘 다섯 여인이 로드FC 039 무대에 동시에 출격한다. 이들의 이름만으로도 로드FC 039의 ‘직관’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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