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29 (월)
[리버풀-미들즈브러] 아스날과 4위 경쟁, 스터리지 어깨춤에 챔피언스리그가 달렸다
상태바
[리버풀-미들즈브러] 아스날과 4위 경쟁, 스터리지 어깨춤에 챔피언스리그가 달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21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티켓 주인공을 찾기까지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4위 수성에 나선다. 아스날을 꺾기 위해서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어깨춤을 춰야 한다.

리버풀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1승 10무 6패(승점 73)로 4위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은 아스날(22승 6무 9패, 승점 72)에 바짝 쫓기고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의 홈에서 치러지고 미들즈브러가 강등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리버풀의 승리 확률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총공세로 맞선다. 만약 무승부를 거두고 아스날이 승점 3을 챙긴다면 4위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골을 넣고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4-1-2-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베르투 피르미누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투톱을 이루고 뒤에서 아담 랄라나가 힘을 보탠다. 스터리지는 지난 1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 스터리지가 특유의 어깨춤 세리머니를 춘다면 클롭 감독도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조르지오 바이날둠, 수비형 미드필더 엠레 찬까지 모두 공격 능력이 뛰어난 자원들이다. 포백에는 제임스 밀너, 데얀 로브렌, 조엘 마티프, 나다니엘 클라인이, 골문은 시몽 미뇰레가 지킨다.

아스날은 같은 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홈경기를 치른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시즌 막판 효과를 보고 있는 스리백 전술로 맞선다. 3-4-2-1 포메이션이다. 대니 웰벡과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이 공격 삼각 편대를 이룬다. 윙백으로는 나초 몬레알, 헥토르 베예린이 나서고 그라니트 자카와 아론 램지가 중원을 지킨다.

스리백은 가브리엘과 로랑 코시엘니, 롭 홀딩이 맡고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킨다. 득점왕을 노리는 로멜로 루카쿠를 막아야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