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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네이마르 이별 수순? EPL 맨유-맨시티 1462억 장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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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네이마르 이별 수순? EPL 맨유-맨시티 1462억 장전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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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25)가 이별 수순을 밟는 것일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구체적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또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다리오골을 인용보도하며 “네이마르 아버지는 네이마르에게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EPL로 향할 것을 분명한 어조로 권했다”고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유력 행선지가 맨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정 짓기는 이르다. 강력한 후보 맨시티가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정말로 존경하는 지도자이며 한번이라도 함께 해보고 싶은 감독”이라며 과르디올라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금액은 1억 파운드(146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세계 최고 이적료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의 8900만 파운드(1301억 원)다.

두 구단 모두 이를 지불할 여력은 충분하다. 올해 재계약을 마친 네이마르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로 4년이 더 남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와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는 네이마르가 최근 보여온 그라운드 밖에서의 태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며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뒤 184경기에서 104골을 넣으며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계 최강의 공격 트리오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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