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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기아타이거즈 함박웃음, 상무 황대인 '3연타석 홈런'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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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기아타이거즈 함박웃음, 상무 황대인 '3연타석 홈런' 대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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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기아(KIA) 타이거즈가 함박웃음을 지을 것 같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황대인이 2군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황대인은 2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5회와 6회, 8회 3연타석 연속으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7타수 3안타(3홈런) 8타점을 뽑은 황대인의 활약 속에 상무는 한화를 23-12로 꺾었다.

▲ KIA 시절의 황대인(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황대인은 KIA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내야 유망주 자원이다. 2015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무에 들어갔다.

상무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타율 0.278(108타수 30안타) 10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남부리그 홈런 2위, 타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활약도 눈부셨다. 5회초 한화 투수 김용주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린 황대인은 6회 김찬균으로부터 또다시 스리런 홈런을 쳤다. 그리고 8회 여인태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3연타석 홈런을 몰아친 황대인은 상무뿐만 아니라 KIA 구단에 확실하게 어필했다.

상무는 이날 홈런 5방을 터뜨리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홈런 3개를 친 황대인 외에도 최승민이 7회 투런, 문상철이 9회 투런 홈런을 쳤다. 문상철은 14홈런으로 이 부문 남부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찰 야구단은 익산 원정에서 kt 위즈를 9-0으로 꺾었다. 2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친 윤대영이 결승타의 주인공. 윤대영은 11호 아치를 그렸다. 경찰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밖에 SK 와이번스는 강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3-5로 크게 물리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상동 안방에서 KIA 타이거즈를 9-6으로 꺾었다. 고양 다이노스는 이천 원정에서 LG 트윈스를 8-6으로 눌렀다. 이천 경기에서는 방문팀 화성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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