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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잉글랜드] '자체발광' 조영욱 전반전 종횡무진, 신태용 감독에 어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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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잉글랜드] '자체발광' 조영욱 전반전 종횡무진, 신태용 감독에 어필하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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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글 이희찬‧사진 주현희 기자] ‘슛 몬스터’ 조영욱(18·고려대)이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7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 리그 3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 [수원=스포츠Q 주현희 기자] 한국 U-20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영욱(가운데)이 잉글랜드 수비수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신태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사용했던 스리백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전 선발과 비교해 6명의 선수를 바꿨다. 조영욱이 하승운과 짝을 지어 투톱으로 나선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조영욱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잉글랜드 중앙 수비수 올루와다밀롤라 토모리를 끌어냈다. 자신보다 7㎝나 큰 토모리(184㎝)를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전반 11분에는 과감한 슛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노렸다.

조영욱은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의 하승운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하승운의 논스톱 발리슛은 잉글랜드 골키퍼 프레데릭 우드먼의 정면을 향했다. 한국의 첫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잉글랜드는 측면 공격을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28분에는 에인슬리 메이틀런드-나일스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첼시 소속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하승운과 조영욱의 연계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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