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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잉글랜드] 이승우-백승호 빠진 자리, 한찬희-조영욱이 신태용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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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잉글랜드] 이승우-백승호 빠진 자리, 한찬희-조영욱이 신태용 '히든카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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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신태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언했던 대로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와 백승호(20)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신태용 감독의 잉글랜드전 승부수는 한찬희(20)와 조영욱(18)이다.

한국 U-20 대표팀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잉글랜드와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리그 3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A조 리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채 잉글랜드전을 치른다.

▲ 한국 U-20 대표팀 공격수 조영욱(오른쪽)이 26일 펼쳐지는 잉글랜드와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하승운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대회 첫 골을 노린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동안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기니전과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던 한찬희가 선발 출전한다. 한찬희는 20살의 나이에 전남 드래곤즈의 주전 멤버로 입지를 굳힌 실력파 미드필더다. 팀의 경기를 지휘하는 ‘중원 사령관’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빠진 한국의 공격진은 조영욱과 하승운이 책임진다. 아르헨티나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던 조영욱은 잉글랜드 상대로 대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 이어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상민과 정태욱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가운데 195㎝ 장신 수비수 이정문이 U-20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폴 심슨 잉글랜드 U-20 대표팀 감독은 아담 암스트롱과 도미닉 솔랑케 등 주요 공격 자원을 벤치에 앉혔다.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와 다엘 프라이가 대회 첫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1승 1무로 A조 2위에 올라 있는 잉글랜드는 한국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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